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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020.05.26 국내외 증시 상황, 코스피 두달 반만에 2000선. 하반기엔 2300도 가능한가?

by 치트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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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해 아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루 지난 어제 5월 26일 국외 미국, 유럽 등의 증시 상황과 이에 따른 아시아의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에 힘입으면서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일) 대비 1.76% 오른 2029.78에, 코스닥 지수는 1.28% 상승한 729.11에 각각 마감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리면서 달러당 1234.30원으로 마감했었습니다. 

26일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로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지정되어있는데요. 미국은 이날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 했습니다.

26일 자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했다고는 볼 수 없으나 2000선을 탈환한 것은 정말 오랜만인데요. 이는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 때문에 국내 증시와 여러 아시아권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각국이 봉쇄 조치(경제 셧다운)를 풀면서 25일(현지시간) 독일과 프랑스의 유럽 주요 증시가 각각 2.87% 2.15% 상승했고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 한 뉴욕증시 선물도 장중 2% 안팎으로 소폭 상승하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 아시아 전체에도 훈풍이 불면서 26일 일본 닛케이 지수가 2.55% 오르고 홍콩의 항셍지수도 2% 정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주요국들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세계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한편으로는, 최근 SK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하반기에 2300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다시 탈환하는 등 이러한 것들은 증시에 먼저 반영이 됐기 때문에 하락세를 가져갈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았다고 하네요. SK증권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상단선을 2150~2250선으로 잡았습니다. 

즉,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증시에서 적정 가치가 먼저 팽창되면서 증시에 선반영 되고, 기업이익 같은 실물 지표 개선이 뒤따르는 패턴은 하반기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가 남미 쪽에서 본격적으로 팬데믹이 일어나고 있고, 몇몇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까지 코로나 19의 재확산은 2차 3차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러한 불안 요소들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국내외 증시는 다시 하락세를 맞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완전히 2000선에 안착할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요즘 다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갈등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정적으로 오르려면 이러한 변수들과 미중 양국 간의 갈등과 마찰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얘기하고 마무리하려 합니다.

외국인의 순매도 비중은 지난 2월 이후 국내 증시에서 줄기차게 계속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1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른 기사를 보면 25일 종가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시가총액은 485조 2204억 원으로, 전체(1340조 8257억 원)의 36.19%를 차지했고 지난 2018년 12월 28일(35.83%)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향후 지수가 안전하게 2000선을 가져가기 위해선 증시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외국인의 컴백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염동찬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고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IT업종과 금융업 종이 강세를 보여야 한다고 하네요. 

한편, 유일하게 전월 대비 상승한 종목은 네이버, 카카오, 엔시소프트 등 현재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업, 언택트 관련 종목들이 꾸준한 상승을 이어갔는데요.

특히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26일까지 연이어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업종들은 국내 여러 증시들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외국인의 지분율이 약 1%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식료품업이나 의약품 업종에서도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는데 이는 코로나 19 재확산세로 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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